일상다반사

20210307 막걸리만들기

한량이 되고싶다 2021. 3. 8. 11:48

삼해주담그기 방법을 이용한 막걸리담기
1. 쌀 1kg을 백세하고...
말이 쉽다 백세... 맑은 물 나올때까지 씻어야한다.
거의 한시간 이상 씻어야한다.
2. 4시간 이상 불리고
3. 잘 말려서
4. 믹서기로 갈아서
5. 물 4리터 넣고 잘 끓인다. (풀 만든다)
6. 잘 식혀서
7. 누룩 1kg넣고 잘 버무려
8. 항아리에 넣으면된다
말이 쉽다. 자 시간 계산해보자.
쌀 씯는 백세가 제일 짧은시간이다.
한시간 +4시간 불리기 + 물빼기 2시간이상 + 믹서에 갈아서 풀쑤기(1시간) + 식히기(난 그냥 여기서 하루를 넘겻다) 항아리에 넣었다.
이런 일은 삼양주까지 하면 4번해야한다.
삼양주란 막걸리 덧술을 세번 한다는거다.
우리가 먹는 막걸리는 단양주 즉 위와 같은 작업을 한번 한 것이다.
세번하는 동안 실패가 없어야한다. 나도 한 두번밖에 안해봤다. 중간에 낌새가 안좋으면 그냥 중단하고 막걸리내린다 ㅋㅋㅋ

그러니 그냥 사먹자!!
그런데.. 한번 맛보면.. 막걸리 만들게된다.

저기서 조심해야할것 몇가지가 있다 해야할것도 몇가지 있다.
풀 만든 재료 충분히 식혀서 누룩넣어야한다.
그래서 하루 보냈다. 지난번에 급하게 넣었다가 식초만들었다. 그냥 버렸다 ㅠㅠ
중간에 해줘야할것중에 하나가 항아리 소독하기다 훈증해도되고 난 그냥 알콜로 딱는다.
꼭해야한다 안하면 식초된다 ㅋㅋ
중간 사용하는 모든 그릇도 알콜소독해야한다.
안하면 식초된다 !!

이번것은 그냥 잘 되기 바란다(빌어야지...)
이번것은 단양주다.
도수가 조금 떨어지긴해도 15도 넘으니 그냥 앞으로는 단양주 마실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