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야 수확을 했는데 올해는 모종부터 시작했더니 맘이 급했나보다. 수확이 작년 보다 많이 늦다고생각했다. 뭐 그리 늦은 것도 아닌데. 하지에 감자 마늘 양파 수확하고 들깨 심고 이때부터 고추며 호박이며 많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가 딱 요맘때인데... 이제야 따기 시작한다. 일주일에 한번 오니 호박자라는 것 못 따라잡고 너무 끼워 버렸다. 가지도 작은 데 따는 이유가 다음주에 오면 병들거나 넘 커서 먹기 좋지 않거나... 옥수수도 좀 연해도 덜 익어도 뭐 그냥 수확한다. 잘못하면 못 먹는다. 오늘도 옆집 형들이 한말씀! 옥수수 너무 일러 따지마! 그래도 일주일 더있으면? 못먹어요~ 그냥 딴다 ㅋ 형들도 뭐 그럼 어쩔수없고~ 넘어가는 부분이다 ㅋ 고추 크는거 보고 드디어 형들 관심을 보인다 뭐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