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이제 여름 꽃시작이다. 백합은 향이 온집안에 장난아니다. 해바라기는 시작이고 백일홍은 가을까지 갈 예정이다. 청개구리는.... 우리밭에는 약 안해서 뱀 있는데..위험한데 ...

그럭저럭 자랐다. 가지 옥수수 대파동생 실파 수세미 호박 단호박 해바라기 고추 봉숭아 등등

이번비가 많이 오긴했다. 해바라기는 쓰러졌다. 꽃도 안폈는데... 수세미덩쿨지지대는 무너지고 다 익지 않은 수세미를 따야했다. 그냥 놔두면 다 썩어서 못쓴다. 익지않아 부엌용 수세미 못만든다. 모두 수세미효소로.. 고추는 많이 부러지고 빨간고추는 썩어서 떨어진것이 절반이 넘는다. 겨우겨우 건초기 한칸 정도 만들었다. 동네 형들도 고추 농사 영아니다. 올해 고추값 비쌀것같다. 한참 고추 따야할때 장마비가 너무 심하게왔다. 호박도 안열리고 지난주에 막 열매 달리던 작은 호박은 비에 다 썩어서 삭아서 사라졌다. 지난주에 심은 바질 모종은 흔적도 없다. 장마비에 밭은 속수무책이다. 그래도 약도주고(유기농 자닮오일 자닮유황) 고추좀 보강하고 가지도 따고 애호박은 철수도하고.. 슬슬 배추 준비도 시작하고..

쪽파(추석용)심곺마지막 바질 심고 고추 잘 자라고 해바라기 어전히 꽃안피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잘자라고..

고추끈 매줬다 유기농 비료도 주고 비오기전 단도리했다. 해바라기와 호박은 자리 잡았고 가지도 잘 크고있다. 서울배추가 올해 실하다 벌써 김치 한 번했고 나머지도 잘 크고있다. 이번 비만 잘 넘기면 김치 한번 더 가능할거같다. 수세미 여기저기에서 잘 크고있다. 이거 생각보다 잘 쓴다. 일년 쓸수있는 수세미 수확한다. 오이는 2개 따봤는데 물이 없어서 그런지 좀 쓰다. 그래도 사먹는거보다는 달다. 일단 아삭하다 ㅎㅎ 고추도 몇개 따서 먹어보고 슬슬 수확이 시작된다.

비에 못버티고 다 망가졌다. 5개 얻어왔는데... 겨우 한개에서 씨만 받았다. 한순간에..갔다.

해바라기 너무 크게 키웠나보다. 감당을 못한다. 장마에 쓰러지는거 지주대 세워주고 소똥 왕창 넣았더니 튼실하게 자랐다 마냥 좋아했는데.... 꽃봉우리를 감당을 못한다 ㅠㅠ 그냥 이상태로 잘 마르기만 했으면 좋을 텐데... 한참 남았는데... 버티자!!!

잡초가 안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많이 안나오고 더디게 올라온다 눈에도 확 들어오고.. 여러가지로 좋다. 쓰러진 해바라기는 다시 세워줬다 너무 잘자라는 것도 문제인거 같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주 쓰러진다. 결국 옆에있는 여리여리한놈이 쓰러지는 해바라기에 다쳐서 꺽이고 말있다. 호박은 본성을 드러낸다 결국 소똥 무더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둘러쳤다. 그 와중에 2주넘게 발견못한 호박이 너무커서 못 먹고 내년용 시받이로 키우기로했다. 밭에 절반이 호박이다 내년에는 대책을 세워야겠다. 일차 옥수수는 오늘 모두 땄다. 3주정도 지나면 집 뒤에 2차로 심은거 먹을 수있늘거 같고 8월말이나 9월초에 3차용 옥수수 자라고 있다수세미용 망보강했다 생각보다 많이 자라는거같아 망 안하고 넘어가 볼까 했는데 영 아닐거같아..

해바라기는 진짜 잘큰다 2미터가 넘는다! 수세미 꽃이 이쁘게 핀다! 옆에 선녀벌레도... 잘큰다? 그래서 요놈은 오늘 마요네즈에 em효소 혼합해서 줬다 퇴치용으로 ㅋㅋ 돼지감자는 거의 잡초 수준이다... 잘도잘라도 뭐 그냥....사진속에 군락은 포기했다 그래 그냥 자라라... 나리꽃과백합은 이번주 까지 봤다. 아마도 끝물인거같다..그래도 고맙다!! 사진에는 없지만.. 산소뒤에는 인삼잘자라고있고.. 단호박도 잘 크고있다 소소한것... 아이폰으로 인물사진 놓고 꽃사진 찍으면..? 인물찾을 수 없어요 라고 나오면서 그냥 일반 사진 찍는다 ㅋㅋ

해바라기가 비바람에 쓰러졌다. 이런일 없었는데... 지지대해줬으니 이제 잘 크자~ 하나 빼고 다 쓰러졌네? 그나마 하나도 간당간당하다. 매년 심던자리가 아니라 다른곳에 심었더니 그런가? 하여튼 올해는 꼭 씨받아야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