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그럭저럭 자랐다. 가지 옥수수 대파동생 실파 수세미 호박 단호박 해바라기 고추 봉숭아 등등

맷돌호박과 단호박을 옆에 심었더니.. 혼종이 탄생했다 ㅎ 생각도 못했는데.. 그 덕분에 4가지 호박을 얻었다. 맷돌호박 단호박 그냥 호박 혼종.. 그냥 호박은 좀 떨어진 곳에 있어 그냥 그냥 생겼고 맷돌호박은 조슴만 커도 그냥 바로딴다. 숨어숨어 자란 놈들만으로 늙은 호박 만들수 있다. 문제는 혼종이다.. 그냥 바로 딸거냐. 색 변할때까지 그다냐... 일단 기다려보는걸로.. 생긴것은 맷돌인데 딱딱함은 단호박이다.

1박 2일이다 빈자리는 밭 정리해서 멀칭하고.. 말이 쉽지 제일 어려운 일이다. 삽질해서 흙 올리고 멀칭 씨우고를 반복해서 밭을 정리하는 것이다. 여기에 모종심는다. 우리집은 잡화상이다. 고급진 잡화상도 아니고 그냥 동네 구멍가게정도? 다. 고추 50개 꽈리고추 몇개 수세미 상추와 쌈채소 집에서 모종낸 토종가지(자랄까 모르겠다) 옥수수 호박 단호박 해바라기 오이등등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예초작업이다. 이제는 풀과의 전쟁이다.

1차모종 분양 보냈다. 우리는 5월 5일에 심기로하고 오늘 모조임는 동네 텃밭에 일부 분양보냈다. 노각 호박 단호박 고추 바질 잘크자!! 죽지말고!!

호박 단호박은 예전부터 올라왔고 이제 떡잎지나 잎이나기시작했다 오이 고추 가지 옥수수 꽃!!모종까지 기다리면 때 되면 올라온다!! 이놈은 뭔 꽃씨인거는 맞는데 뭔지 모르겠다.요놈은 뭔가하고 한참 생각했는데 모종에 답있었다 오이다ㅋ ㅋ이놈은 옥수수요놈은 고추 ㅋ

호박이 제일 일찍나온다. 단호박인지 그냥 호박인지 구분안되지만..호박인거는 확실하다.

모종을 아파트에서낸다. 시골가서 하우스에 해야하나 매일 갈수도없고해서 아파트에서 낸다. 토종가지 고추 호박 단호박 이다. 밤에는 비닐 덮어준다 ㅎ 수세미는 시골집 마당에 3월에 뿌려서 모종낼 생각이다. 문제는 꽃씨다. 아직 방법을 못찾았다. 급하면 다음주에 시골가서 씨앗가져와 아파트에서 낼 생각이다. 잘 자라다오~

유독 안되는것이 부추이다 아무리 심어도 씨를 뿌려도 모종을 심어도 부추는 안된다. 난 부추김치 무진장 좋아하는데... 그냥 포기하고 옆집 아저씨네 밭에서 서리해 먹는다. 전화해서 부추 다 가져가요 하고 통보한다 ㅋ 그려 다 가져가 하면 다 가져와도 되고 맘대로해 하면 반 정도 가져오면 되고 좀. 남겨 하면 1/3정도만 가져오면 된다 ㅋ 가끔 옥수수도 눈에 들어오면 같이 모셔온다. 그런데 옥수수는 우리집 것이 더 맛있다는게..함정 ㅋㅋ 요즘은 거의 소쿠리로 2개 정도씩 수확한다. 가지 호박 단호박 고추 옥수수 슈퍼가면 고기 외에는 거의 안산다. 아직 양파와 마늘도 있어서..ㅎ

옥수수조금 가지 왕창 특히 토종가지가 잘 자란다. 고추 먹을 만큼만 이제 빨간고추가 생기기 시작하니까 풋고추로 먹는거는 먹을 만큼만 따온다. 호박은 알맞게 예쁘게 잘 큰거가 생겼다. 우리 먹을거는 하나마 가져오고 옆집 친척 아저씨 한개 드렸다. 단호박은 이제 달리기 시작한다. 나누안먹는데.. 무진장 심었다 ㅋ 노각과 참외가 안열린다...올해는 노각 실패!! 들깨는 잘크고있다. 오늘도 역시 em과 마요네즈 혼합물과 진드기종류와 박테리아 계열 잡는 유기농 농약 한번 뿌려줬다. 비오는거 알아도 어쩔수없다 그냥 준다 습관처럼.. 안그려면 농작물 포기해야한다 ㅠㅠ

잡초가 안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많이 안나오고 더디게 올라온다 눈에도 확 들어오고.. 여러가지로 좋다. 쓰러진 해바라기는 다시 세워줬다 너무 잘자라는 것도 문제인거 같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자주 쓰러진다. 결국 옆에있는 여리여리한놈이 쓰러지는 해바라기에 다쳐서 꺽이고 말있다. 호박은 본성을 드러낸다 결국 소똥 무더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둘러쳤다. 그 와중에 2주넘게 발견못한 호박이 너무커서 못 먹고 내년용 시받이로 키우기로했다. 밭에 절반이 호박이다 내년에는 대책을 세워야겠다. 일차 옥수수는 오늘 모두 땄다. 3주정도 지나면 집 뒤에 2차로 심은거 먹을 수있늘거 같고 8월말이나 9월초에 3차용 옥수수 자라고 있다수세미용 망보강했다 생각보다 많이 자라는거같아 망 안하고 넘어가 볼까 했는데 영 아닐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