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6배추 무우 쪽파 자리잡아간다.
가을 텃밭 자리잡아간다 몇번의 태풍만 견뎌주고 그냥 배추국 무우국 먹을 만큼만 된다면 좋겠다. 쪽파에 대한 추억은 좋지않다. 김장에서 제일 심든게 직접 키운 쪽파 까는거다. 비료와 약 한번 주면 튼실하고 쭉쭉 자란 쪽파나오겠지만 그냥 그냥 키운 쪽파는 까는것 자체가 고역이다. 김장재료 다 준비해놓고 밤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늦은 밤까지 까야했다. 그래서 몇번은 쪽파 사다했다. 올해도 심기는 했지만 큰 기대는 안한다. 무우는 김장에 쓰는것보다 중간중간에 빼먹는 맛이 좋다. 작년에도 김장 무우는 옆집 형이 줬다 물론 배추도 ㅋㅋ 올해도 아마 무우와 배추는 국거리용일 것이다. 그애도 심었으니 잘 키워봐야지.. 배추는 망사 안되면 다행다. 너무 심하면 옆집형이 우리 몰래 약준다. 그리고는 지나가는 말로 우리것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