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20201004 시장에 많이나오면 나도 그만큼 딴다

한량이 되고싶다 2020. 10. 6. 18:20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시장에 호박 고구마 옥수수 가지등등이 많이나왔다.
그려면 우리밭도 똑같다!
호박이 많이 달렸다 뭐 중간 중간에 벌레먹은것도 있지만 하여튼 많이 달렸다.
고추는 아마도 마지막일거같다 다른 식구들은 아삭하니 맛있다고하는데 난 아니다 너무 싱겁다 하나도 안맵다..
가지는 질기다 그래도 온 집안 식구가 가지를 좋아하니 소비는 된다 나름 맛있다. 구워도 찜해도 볶아도 맛있다!
고구마는 옆집 형네서 샀다 우리 밭에는 고구마가 영 아니다 몇해 심어 봤는데 맛없어 포기하고 그냥 산다.
가을 옥수수도 옆집에서 샀다. 가을 옥수수 의외로 맛있다. 집사람이 워낙 좋아하니 우리가 심는 것으로는 수요를 못 맞춘다 ㅋ
배추는 급하게 방역해서 몇 포기 건졌다.
그래도 배추국은 먹을거같다.
오늘 수확한것중 제일 많은 것은 수세미다.
이정도일줄 모르고 그냥 철수하자했는데.. 그양이 10kg이넘었다.
급하게 효소로...집 뒤에 있는아담한 사이즈는 그냥 늙혀서 수세미로 사용하기로했다.
옆집에서 화장품 만든다고해서 일부주고 효소담근다는 사람 주고 우리는 한 8kg정도 효소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