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빨간고추 한바가지 가지많이~ 호박 1개 방울토마토 한바가지 수세미는... 어쩔거야 가지고 논의하다가 일단 놔둬보기로.. 잘못하면 다 썩는데.. 이 비에 호박1개 딴것에 감사하고... 매번 쓰던 광주리가 뽀개져서 오늘은 비닐봉다리 바구니 빨리사야지. 비닐 못쓰겠다.

비가 잠깐 안오길래.. 마트가자하고 나와서 시골 텃밭으로 진로변경했다. 급하게 자담 오일에 em효소 혼합해서 농약 대신 줬다. 뭐 잠깐이라도 벌레좀 떨어지라고.. 약만 주고 고추 몇개 따고 올라오라고했는데 옆집형이 예초하고 가란다. 배추 심을 자리 만들어야 하니까 풀한번 베 놓으란다. 그냥 잠깐 들려 고추 몇개 따가자하고 와서 별거별거 다한다 ㅎ 고추는 장마에 썩어나고있다. 그냥 익은것은 다 따서 갈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기로.. 장마 끝나면 다 썩을거같아서.. @@추가 @@ 용인 옆 마을에 건조기 돌리고 있다고해서 건조기 있는 집으로 급하게 보냈다. 말려달라고 ㅋㅋ

유독 안되는것이 부추이다 아무리 심어도 씨를 뿌려도 모종을 심어도 부추는 안된다. 난 부추김치 무진장 좋아하는데... 그냥 포기하고 옆집 아저씨네 밭에서 서리해 먹는다. 전화해서 부추 다 가져가요 하고 통보한다 ㅋ 그려 다 가져가 하면 다 가져와도 되고 맘대로해 하면 반 정도 가져오면 되고 좀. 남겨 하면 1/3정도만 가져오면 된다 ㅋ 가끔 옥수수도 눈에 들어오면 같이 모셔온다. 그런데 옥수수는 우리집 것이 더 맛있다는게..함정 ㅋㅋ 요즘은 거의 소쿠리로 2개 정도씩 수확한다. 가지 호박 단호박 고추 옥수수 슈퍼가면 고기 외에는 거의 안산다. 아직 양파와 마늘도 있어서..ㅎ

다음주에 뭐 해야하는지 들깨밭에 풀들이 말해줬다. 다음주에는 무조건 뽑아야한다. 그나마 아는형네서 얻어온 왕겨가 있어서 풀이 늦게 자란것에 위안 같고 다음주에는 꼭 정리하자

밭에 급하게 수로 작업했다. 그냥 보기에는 멀쩡해 보였는데 물 바다였다. 급하게 수로 냈다 https://youtu.be/ZWDmkQBZUww

예년에 비해무낳이 달렸는데 이번 비에 끝장났다.. 얼마나 건질까.. 나야 뭐 그냥 취미지만 업으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속이 말이 아닐 것이다. 방울 토마토는 더이상 크지 말라고 가지 꺽어준다. 그래야 좀더 맛나게 열린단다.

진하게 한번에 화끈하게 피고 지는 백합이 있다면 백합과 같이 피기시작해서 근 한달간 피고있는 나리꽃 그려 오래가는 놈이 이뿐겨! 옆에서 피고지는 초롱?ㅋㅋ

그냥 몇개 피더니 올해부터는 군락을 이룬다. 딱 요맘때 핀다. 요즘 피는 꽃이 많지 않다. 달맞이꽃 정도... 꽃 없는 요때쯤 이런 군락을 볼수 있다니! 그냥 좋다~

물20L에 마요네즈+em (2L)혼합하여 들깨, 가지, 고추에 뿌렸다. 마요네즈는 사람이 먹는거니까 뭐 상관없고 em효소도 평상시에 우리집 주방세제에 혼합하고 화장실 청소하는데 쓰는거니까 상관없을 것이다 라는 소박한 생각에 그냥 속는셈 치고 혼합해서 뿌려봤다. 생각보다 효과 좋다. 가지에 붙어 있던 선녀나방 일주일 간격으로 2번 줬는데 많이 제거 되었다. 심지어는 나무(단풍나무)와 꽃(나리)에 붙어 있던 선녀벌레도 거의 제거되었다. 다만 사철나무에 붙어 있던 것이 생각보다 많이 제거 되지 못했다. 이번주에도 또 한번 뿌려볼 생각이다.

음식물 쓰레기 +커피 찌꺼기+왕겨 음식물은 가족이 많은 우리집ㅍ음식물 쓰레기 커피찌꺼기는 사무실 아래 커피집 왕겨는 선배네 하우스~ 올해까지 모은것 올 가을에 밭이 뿌릴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