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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텃밭이 점점 주인 닮아간다

텃밭을 가꾸는 일은 내일이 아니다. 아내 몫이다 아내의 놀이터이다.요즘 작은텃밭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호미하나로 일구는 할머니들 농법으로 점점 변하고있다 여기 저기에 작물을 썩어서 심고 작은 공간에 조금씩 심는다. 그러다보니... 텃밭이 진짜 텃밭이 되어간다.. 물빠짐이 엉망이다 몇주째 이모양이다 다음주네는 빠질까? 벌레도 많다. 배추 엉망이고 무우는 다른곳에 심은것과 너무 비교된다.. 자담오일과 em혼합해서 줬는데 별로기대안한다. 역시 배추는 벌레몫이다.

텃밭 2020.09.22

20200906막걸리 단양주 담는다

막걸리는 삼양주가 맛있다. 주모 담고 일정 간격으로 덧술을 3번 해야한다. 완전히 삭은거 확인하고 덧술 하면 약 40일이 걸린다. 여름에 시작해야 추석에 마실수있다. 그런데 기온이 안 도와준다. 15도 정도를 유지해야하는데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하다. 이제야 기온이 좀 떨어지는거같아 그냥 단양주 담기로하고 오늘 주모 만들었다. 한번 할때마다 하루 종일 해야한다 양에 상관없이.. 쌀을 백세한다 즉 100번 씯는다. 요즘은 쌀이 좋아져서 100번 안 씯어도 된다. 하여튼 맑은 물 나올때까지 씯어야한다. 이번 막걸리는 묵은 쌀로 하는 관계로 진짜 100번은 씯은거같다.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서 했다 ㅋ 5시간 불리고 말려서 갈아서 풀로 만든다. 여기에 누룩 갈아서 곤죽이 될때까지 치대고 항아리에 넣는다. 제일 중요..

시골집 2020.09.06

20200906자리 잘못잡은 수세미

내 잘못이다. 이리 잘 클줄은 몰랐다. 올해 특히 비가 많이와서 특히나 잘 자랐다. 밭에 다른 작물이 피해가 너무커서 오늘 손봤다. 그만 자라라고 잘라줬다. 내년에는 호박밭에 자라 잡아줄거다. 호박도 뭔 대책을 좀 세워서 덩쿨 자리 잡아줄 예정이다. 일단....하우스대라도 해줄 예정이다 올해는 너무했다. 그냥 지나가다 찍은 사진 비와 바람이 심하지도 안았는데 벼가 쓰러졌다. 아직 가을 태풍 시작도 안했는데... 가을 태풍이 걱정이다 .

텃밭 2020.09.06

20200906배추 무우 쪽파 자리잡아간다.

가을 텃밭 자리잡아간다 몇번의 태풍만 견뎌주고 그냥 배추국 무우국 먹을 만큼만 된다면 좋겠다. 쪽파에 대한 추억은 좋지않다. 김장에서 제일 심든게 직접 키운 쪽파 까는거다. 비료와 약 한번 주면 튼실하고 쭉쭉 자란 쪽파나오겠지만 그냥 그냥 키운 쪽파는 까는것 자체가 고역이다. 김장재료 다 준비해놓고 밤에 온가족이 모여앉아 늦은 밤까지 까야했다. 그래서 몇번은 쪽파 사다했다. 올해도 심기는 했지만 큰 기대는 안한다. 무우는 김장에 쓰는것보다 중간중간에 빼먹는 맛이 좋다. 작년에도 김장 무우는 옆집 형이 줬다 물론 배추도 ㅋㅋ 올해도 아마 무우와 배추는 국거리용일 것이다. 그애도 심었으니 잘 키워봐야지.. 배추는 망사 안되면 다행다. 너무 심하면 옆집형이 우리 몰래 약준다. 그리고는 지나가는 말로 우리것 약..

텃밭 2020.09.06

20200829고추는 끝물로 가고있다.

많이 발전했다. 첫 고추 심없을때 옆집 형들과 형수님들이 걱정반 어이없음 반이었는데.. 순따주는것도 몰라서 정글숲이었는데 ㅎㅎ 무농약으로 5근 따는 경지에 올랐다 ㅎㅎ 마지막이라고 그냥 고추밭을 작살내면서 따는분! 이번것 까지만 건조기에 말라고 다음주부터 따는것은 그냥 갈아서 냉동실에 넣고 겨울내내 먹는다. 건조기에 들어갈 양은 아닌데 옆집형들것 말릴때 한칸씩 빌려서 말린다. 텃밭의 반은 옆집 형들이 해주는거다 ㅋ

텃밭 2020.08.30

20200829심은적 없는데 나는 놈들..

설마 우리가 고염나무 심을리는 없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쑥 자라서 보이기 시작한다 .뭐지... 마당에 고염나무가 있기는하다. 감나무 심었는데 감나무는 죽고 그자리에 고염나무가 자랐다. 다들 필요없는 나무 죽여버리라고했는데 새들 겨울 먹이로 남겨두고있다. 아마도 새들이 먹고 씨를 버린거같다. 마당안에는 주로 심은 꽃만 폈는데 아닌 꽃도 폈다. 참 잘 견뎌주고 잘 자라준다. 별일 없으면 그냥 놔둔다. 잘 자라라!!

시골집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