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오늘 모종을 심었다. 한달전에 모종판에 씨 뿌려서 모종 나온거 심었다. 작년보다ㅜ일주일정도 빠르게 심었다. 이제 얼어 죽을일은 없을거같아 그냥 일찍 심었다. 빨리 흙에서 자라는게 더 도움 될거같아서 ...

고추 옥수수 가지 호박 토마토고추는 심다 자리가 모자라 급하게 자리 다시 만들고옥수수 자리도 좀더 만들었다.

개복숭아는 매년 6월 6일이 기준이다. 이때담가 100일후 머끼 시작하면된다. 올해는 약 5.5kg정도 수확했다. 벌레도 심하지않고 상태좋다. 물로 이물질 제거하고 말려서 보쑹아와 설탕을 1:1비율로넣고 100일 숙성하면 된다. 중간중간 좀 저어주거나 설탕 부족하면 추가하면된다. 우리는 거의 일년 또는 이년 보관후 마신다. ㅇ 양파청은 고추장 만들때 쓴다. 양파수확은 한 2주정도 더 지나야하는데 올해는 상태가 매롱이라 좀 일찍 몇기캤다. 물로 잘 세척후 말려서 잘게 썰어 설탕과 1:1비율로 섞어서 한달정도 보관하면된다. 바람잘드는?서늘한 그늘에 보관하면된다. 이번에 청 담을때 쓰는 양파는 수확한것 중에 저장이 좀 힘든거 상처가있거나 껍질이 상택 않좋은것을 사용했다. 양파청은 아마도 한번정도 더 담아야할것..

하나하나 올리기 힘들어 한꺼번에 올린다. 각종 모종 다 심었다. 노지에서 모종을 내다보니 자라는 속도가 천차만별이다. 대파 바질 가지 오이 호박 양배추 양상추 참깨 고추 호박 단호박 수세미 우엉 노각 상추 로메인들의 채소류도 다심었다 못자라는 놈들은 비료주고 고추밭에는 벌써 진딧물이 보여 중간에 자닮오일과 유황만들어 친환경 농약주고 밭에 돌고르고 정신이 없는 오월이다. 사월에 모판만들고 모내기하고 한 이틀은 땅강아지가 파놓은 논뚝 밟아서 물세는거 잡고 이제 슬슬 수확의 계절 유월이다. 백중까지는 정신이 없을거같다. 올해마늘은 참..걱정이다. 한심할정도다 ㅠㅠ

집터를 밭으로 만들고 흙을 넣었더니 한 2년간은 깨만 된단다. 돌골라내고 로타리치고 또 돌 고르고해도 여전히 돌밭이다. 관리기가 무리갈 정도로 ... 하여튼 고생고생해서 멀칭했다. 깨모종은 약 2000개 정도 준비하고

각종 모종이 올라온다. 되는놈부터 심는다. 모종도 이집 저집에서 온다. 작두콩 단호박이 왔다. 일단심고본다. 주말에는 꽃 모종 심을예정

첫번째로 뿌린것이 완두콩순식간에 올라왔다. 열심히 풀 뽑아주고있는중...열무와 아옥등등 같이올라온다. 이놈이 특이한 놈이다. 지난해 저장해놨던 마늘을 다 먹고 올해 창고 정리하다 나온 마늘 코끼리마늘을 버리기 뭐해서 심었더니 올라오기 시작했다. 꽃이나 보자라는 심정으로 키우고있다 ㅎㅎ 호랑이콩이다. 장소가 없어 감자밭 한 구석에 심은 콩인데 잘 올라오고있다.

멀칭과멀칭 사이에는 부직포등등르로 덮고 딸각이를 이용해서 풀 뽑고 멀칭을 뚫고 나온 풀은 손으로 뽑기도하고 예초기를 돌리기도해서 밭 정리했다 이제부터 풀과의 싸움이다!

하지까지 반복되는 일상이다. 물주고 풀베고 꽃보고 비료주고 비료는 물에타서주는 액상비료를 사용한다. 100L들통에 종이컵을 하나정도 넣고 한달에 두번 정도 준다. 물은 수시로줘야하는데 우리집 텃밭 작물은 불쌍하게도 일주일에 한번... 풀베고 물주고는 사진이 없고 꽃보고

고라니가 고추 약 20주 작살냈다. 겨우 100주 심었는데 좀 심하네... 그냥 이상태로 가기로했다. 더 잘라먹으면 추가 보식해야겠다. 옥수수 씨뿌린거 나온다. 모종은 개판이지만 역시나 옥수수는 씨가 최고다. 수세미 심고 가지 3주 더 심었다. 앞에심은 토종 가지는 한그루에 한두개만 달려서 가지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가 먹기에는 좀 적다. 오이 4주 심고 방울 토마토 많이 심었다. 아마도 올해는 토마토소스를 많이 만들거같다. 해바라기는 잘 자라주고있다. 봄에 씨뿌린 모듬 쌈채소는 이제야 수확이 가능하다. 모종 심은것은 벌써 따먹지만 씨 뿌린것은 속아서 비빔밥으로 딱이다. 다음주부터 바빠진다. 장가르고 모내기하고(난 열외지만 ㅎ) 이제부터 하지때까 물도 많이 줘야한다. 아 풀 뽑기...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