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비 막걸리 작업했다.
하루가 꼬박 걸린다.
이번 것은 목요일 오후(18일)에 시작해서 금요일 아침(19일)에 마무리 했다.
요즘 저녁 잠이 늘고 아침잠이 줄어 몸이 원하는 대로 사는 방법을 찾고있다.
준비물
도구: 막걸리 담을 항아리(10L) 채반, 찜기, 믹서기, 곡물을 갈을 수있는 분쇄기
알콜, 각종 볼, 알뜰주걱, 바가지등등
재료: 맵쌀 1.5kg 찹쌀 5kg 누룩 650g, 물 7L(모든 재료의 합한 무게와 동일한 물의 양)
맵쌀과 찹쌀은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계속 세척한다.
진짜 맑은 물 나온다.
우번 술은 맵쌀대신 1년 묵은 현미를 사용했다.
산화가 일어나서 쌀 상태가 영 아니다.
이런 상태의 쌀을



이런 물이 나올때까지 씻는다.


그리고 4시간 동안 불린다.
말리는 동안에 항아리도 소독하고 누룩도 갈아서 물에 담아 놓고 불린다.

이거 갈아야하는데 사진이 없다..
하여튼 곱게 갈라주는것이 좋다.

4시간후 불린 쌀을 말린다.
메뉴얼에는 4시간 이상 바싹말리면 술의 당도가 올라가고 뭐.. 하는데


난 그냥 형식적으로 2시간만 말려서(물기 빼는 정도)
맵쌀은 물 4L와 같이 믹서에 넣고 갈아서 죽을 쑬 준비를 한다.
맵쌀은 죽을 만들고


참쌀은 찜기에 넣고 1시간찐다.
이때 40분 정도 쯤 물 1컵을 위에 뿌려주면 좀 더 잘 쩌진다.
이제 식히면 된다.
밤 12시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에 항아리에 넣는 작업을 한다.
죽을 쑨 맵쌀 죽과 불린 누룩을 잘 섞어서 말린 찹쌀도 넣고 진짜 잘 섞어주면 된다.
이때 물 나머지 3L넣어준다
재료 총 6.5L 물 총 7L들어간것이다.
단맛을 더 낼려면 물의 양을 줄이면된다.
이 술은 술꾼들이 마실 술이라 단맛 안내도된다.
단맛나면 싫어한다 ㅋㅋㅋ

그리고 항아리에 넣고 아침 저녁으로 잘 저어주면 된다.
입구를 열어서 공기통하게 해야한다고하는데
그것은 유리병얘기고
항아리는 그런거 필요없다 그냥 손수건하나 놓고
뚜껑 닫아두면된다.


요즘같은 여름에는 날씨 조심!!!
가능하면 25도가 넘지 않게 해준다.
집에 사람이 있을때는 선풍기 틀어서 선선하게 유지하고
밤에는 뭐 25도 아래로 내려가니까..
일주일후에 짜서 병에 넣으면된다.


일주일후 정확히는 6일만에 병입한다.
조금일찍 담으면 탄산이 많다.
이것 즐길려면 하루이틀 일찍 병입하면된다.
도수는 최소12도 최대 15도정도이다.
시중 판매용 막걸리로 착각해서 많이 마시면 큰일난다.
괜히 앉은뱅이술이아니다.
이번막걸리는
순전히 추석 벌초용 막걸리다.
벌초후에 한잔하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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