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한접심어서 5접 나왔다. 그래도 소나기가 와서 작년에비해 수월했다. 지난주에는 양파 이번주는 마늘 다음주는 감자~ 수확의 계절이다. 마늘 캐면서 느낀거! 풀은 마늘 캐기 일주일전에 환장할 정도로 자란다는거! 그 풀밭에서 마늘 캐는것은 진짜 환장할 정도로 어렵다는거! 마늘 밭에 플약하는 마음 이해된다! 마늘값가지고 흥정하는 말것! 노동력이 말이이다~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꽃같이 폈다!! 이거 받아서 한해 심으면 쪽마늘같이 크고 그거 다시 심으면 마늘된다!! 꽃?이 이리 예쁠줄은 몰랐다!! 올해는 마늘 한조각 얻어먹고 우리도 올해는 심어보자!!

날이 더워 토요일 내려와 일요일 아침에 일한다. 토요일에 일이있어 약속도 취소하고 내려오는 시간도늦었다. 당분간은 이런 패턴으로 해야할거같다 낯에 일하기 너무 덥다... 토요일 저녁상! 진수성찬이다! 모기장 없이는 못잔다. 모기 장난아니다. 아침 뜨는 해가 멋있어 찍었는데....사진이.. 이건 아니지...

이제 봄 꽃은 끝났고 여름부터 가을까지 필 꽃이 준비중이다. 메리골드 백일홍 백합 해바라기 풍선초등등 장미는 한참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장미 심는거같다. 진짜 화려하다. 돌나물 꽃도 화려하고 아이들이 말하는 계란꽃(개망초)도 한창이다!

일주일 만에 온 시골집 말벌이 제일먼저 환영해준다 ㅋ 즉각 119전화와 제거! 119대원님들!일년에 한번씩 오신다 ㅠㅠ 나무 가지 치기좀 해주란다 나무가 무성해 계속 생긴다고... 올 가을에는 꼭 한번 해야할거같다. 집 빙 둘러서...

6월 6일 이후에는 따줘야하는데 늦으면 벌레 먹어서 못따는데... 이른 장마에 밀려서 따지 못했다. 다 따야 담금주 하나 정도되는데 그나마도 못할거같다. 어쩔수 없다 다음주에 따 보고 효소 담글지 술 담들지 버릴지를 결정하자. 여기까지는 매실이다. 멀쩡해보이지만 벌레가주아악하는것은 순식간이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em과 자담오일약도 못했다 ㅠㅠ 이놈은 그냥 어쩌다 자란 개복숭아 진짜 생명력은 끝판왕이다! 온동네 여기저기 잘고 퍼진다.

장마전에 하지 까지는 수확할것이없다. 장마가 일찍와서 각종 푸성퀴 수확했다 담주면 녹아내릴거같아서.. 열무 아옥 근대 시금치.... 살짝대처서 기름에 버무려 먹으면 맛있다!여룸 뽀은 자리 풀 제거는 필수! 뭐 그래봤자 장마 지나고나면 풀밭이겠지만....

집에 남아있던 마지막 옥수수모종과 껍질이 딱딱해서 늦게 나오는거 모른 주인놈 때문에 늦게누아노 수세미 모종 오늘 마무리했다. 자랄지나 모르겠다. 그래도 죽일수없고...해서 여기저기 빈틈 찾아서 아주심기?했다. 잘자라주라...

오늘은 여름대비용 각종 시설물을 해주는 날같다. 줄기타고 올라가는놈들 오이망 해줬다. 아무리봐도 다음주에 보강이 필요 할거같지만... 그래도 급하게해줬다. 장마가 빨라져서.. 하지전에 이러는거 반칙이다!!

고추지주대에 고추끈 매줬다. 장마대비.... 매일 이렇게 밀려서한다 ㅠㅠ 고추끈 매주고 빵끈이용해 쓰러지지않게 양쪽에서 잡아줬다. 일반 고추와 토종 고추 두가지 심었는데 토종은 좀 자라는게 늦다. 고추끈이 의미가 없다. 토종가지도 아직도 땅이 좋은거같다 자랄 생각이없다. 애초에 모종이 너무 작아 자랄까? 의심했는데 그래도 죽지 않고 잘 버텨준다 그냥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