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10월 27

20221008 고구마캤다. 호박 마무리

지난주에 호박따고 끝날줄 알았는데.. 오늘 주난주보다 더 많이 수확했다! 서리내리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다. 당분간 매주 둘러보기로 오늘의 주 업무는 고구마다. 비록 한줄이지만.. 정성것 캤다. 정성들이기 않으면 그나마 얼마 안되는 고구마 상처투성이로 못 먹는다. 이리저리 손 많이 가는 놈이다. 우리밭은 고구마가 잘 안되서 안심었던 곳이다. 이번 고구마도 가뭄에 2번씩이나 보식해서 그나마 이정도 유지된것이다. 그래도 한박스는 나왔다 ! ㅎㅎ 그리고.. 올해 내년 이맘때까지 일용할 양식^^ 우리것은 작은쪽 현미!

텃밭/10월 2022.10.10

20211031양파 마늘 심었다

마늘 2접 양파 280여개 적양팡 200개 매년 정해진 순서대로 정해진 양만큼 심었다. 올해도 옆집형이 밭 다 준비해 주고 우리는 그냥 심었다. 모종가게에서는 예년과 다름없이 마늘 썩은거 있어요 감안하세요.라는 멘트를 날렸고 옆집 형들과 형수님들의 훈수를 들으며 (밭이 마을 한가운데 있다 ㅠㅠ) 그냥 꾿꾿하게 심었다.ㅎ 우리것은 끝에 두줄! 나머지는 옆집형네것!

텃밭/10월 2021.10.31

20211028들기름내렸다

올해 들깨 생산 2말 10kg이다 작년의 두배! 들기름 짜러 모란시장으로!! 매년 가는 집이다. 올해는 사장님이 알아보신다 ㅎㅎ "올해는 잘 손질해 왔네요" 매년 얼마나 엉망이였으면... 우리는 들깨를 완전히 볶는 것이 아니라 중간 정도만 볶아서 짜는 관계로 한말에 6병이 최고다. 총 12병 나왔다. 6병은 선물용 나머지 6병으로 6개월 먹는다. 두부 구울때도 뭐든 볶을 때도 들기름 쓴다!!

텃밭/10월 2021.10.28

2021124올해 마지막 가을수확

지난주에 못본 호박 수세미가 오늘 보인다. 서리에 넝쿨이 다 녹아내리고 입이 말라가니 안보이던 놈들이 보인다. 가을 호박은 꼭 해봐야하는것이 있다. 따자마자 갈라봐야한다. 벌레가 장난아니다. 잘못하면 벌레 장난 아니다. 오늘 것은 다행히 벌레는 없다. 식물의 생명력은 참... 대단하다.. 옥수수 따다가 몇개 흘린것이 있나보다. 추수다하고나니 바닥에 있던 옥수수가 보인다 그 와중에 뿌리 내릴려고 노력중이다. 대단하다!!

텃밭/10월 2021.10.25

20211024동네 3바퀴 돌았다.

시골 동네 한바퀴 돌면 100m터나 될까? 내려오면 우리 내려왔어요 하고 인사하느라고 그냥 어슬렁 거리며 돈다. 이번주는 아주대박이다. 우리 오는것 보고 계시던 시골 어른들께 인사하러 갔더니 쪽파 왕창 주셨다. 잘 안되서 먹기 힘든데 가져갈래? 우리야 탱큐죠! 들깨 사러 동네 할머니께 아드님하고 따님 어디갔나 여쭤보러 밭으로 갔더니.. 콩 서리 맞았는데 그래도 먹을 난 하다며 한다발 주셨다. 한 3~4번은 밥에 놔먹을 수있는양이다. 가을 인심인가보다!! 들깨사러 갔더니 들깨말고 늙은 호박 두덩어리 더 주셨다. 들깨 가격도 착한데 호박까지!! 마을 세바퀴에 선물 3가지! 마을 그만 돌기로 마누라님과 합의!! 오늘은 여기까지다. 가을 참 좋다!!

텃밭/10월 2021.10.25

20211024들깨털기 마무리

들깨 털기 2차까지 마무리했다. 장비좀 보강했다. 그동안 해본결과 소농으로 작은 귀모로 들깨를 털때는 도리깨보다 배드민턴채로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다. 들깨 2차 터는것은 작년부터 해봤는데 이것도 내년에 안하기로.. 2차에 턴것이 양도 아주 적고 무게도 안나가고.. 노동력대비 꽝이다. 검불제거할때 선풍기 바람에 들깨그 같이 날아간다. 무게가 영.. 아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들깨는 일차만 턴다!! 올해는 10kg나왔다 작년대비 거의 2배다!

텃밭/10월 2021.10.25

20211017 한파에 긴급 수확한 고추와 기타 수확물

한파에 긴급 수확했다 너무 많다. 애호박은 더 자랄수있는데... 뭐 이번주 지나면 그냥 얼어서 버려야하고 가지도 그러고...고추도 물러지고.. 안봐도 뻔하다.. 그래서 긴급하게 다 따버렸다. 가지와 호박은 양이 얼마안되는 그냥 우리집에서 소비하는데 고추는 안된다... 그래서 ! 동네 잔치했다. 생공에 한 광주리 도서관 동네 치킨집 아파트 현관까지!! 남 주기 민망한 애고추는 우리가 찜으로 먹고 너무 작은 가지와 호박도 우리가 먹고

텃밭/10월 2021.10.17

20211017들깨 털었다

지난주에 베어놓은 들깨 오늘 털었다 둘째 아들 노동력을 동원해서 좀 쉽게갔다. 작년보다는 좀더 수확량이 늘었다. 한말 정도 나올거같다. 처음 들깨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심고 털때는 아무 생각없이 뿌리째 뽑아서 털었다 들깨반 흙반... 아 낫으로 베는 이유가있구나.. 느끼며 둘째 해 부터 잘랐다. 그냥 나무 가지 잘라서 나무가지로 툭툭치면 털었다. 개고생 ㅋㅋㅋㅋ 세번째 해에는 지나가던 동네형이 우리집 도르깨로 털어.. 도리깨가 얼마나 편한 도구인지 알았다. 그 다음해에는 바닥에 깔고 털수있는 토장? 천막 비슷한 것을 구입했다. 이제 채반살차례다. 매년 채반 사야지 하면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제는 꼭 사야겠다. 검불 거르고 깨 거르고 흙 거르는 채반 구입 올해는 꼭 하자. 아들덕분에 쉽게쉽게했다. ..

텃밭/10월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