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일주일 사이에 몰라보게 자랐다. 아 물론 옆에 풀도 잘 자란다. 아니 더 잘자란다 ㅋ 이제부터 물 잘줘야하는데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주니.. 걱정이다. 일주일에 두번 와야하나...

위에 것은 열매마다. 풀때문에 덮었던 부직포 살짝 밀어내고 심었다 부직포안에는 토비넣었다. 타고 올라갈 오이망은 다음주에~ 위에 사진은 단호박 노각 애호박 참외모종다. 역시 부직포안에는 토비했고 모종 옆 부직포에는 꼬챙이로 고정했다. 고추는 크게 세종류다. 하나는 우리가 모종낸 토종고추. 사진중에서 가장 어리고 과연 될까?라고 생각되눈놈이다. 하나는 종묘상에서 구입한 청양고추와 일반고추 하나는 옆집형이 준 집에서 모종낸 고추 옆집형이 준게 제일 실하다 ㅎㅎ 그외 가지(자랄까 모르겠다) 작두콩 겨자채 완두콩등등이다. 작두콩은 모종판에 안되고 봄에 꽃가게에서 꽃팔때 쓰는 포트에 심어서 모종냈다. 겨자채만 사고 나머지는 모두 집에서 모종냈다. 그늘 만들거같은 옥수수는 맨뒤에 아직 씨 뿌린것이 싹이 안나와서 사..

입하라해서 모종 심었다. 가족 노동력이 충분하여^^. 나야 무진장 편했다. 뒤쪽 토비 바로 앞에는 옥수수중심으로 토종 고추와 일반 고추는 그래도 좀 거리두고. 한 쪽에서는 물주면서 한쪽에서는 모종 심고 다른 한명은 다음 모종 심을곳 정리하고하니 일이 빠르다 3시에 비온다고해서 급하게 심었다. 아니나 다를까 2시반 부터 비오기 시작했다ㅋ

풍선초와 금낭화. 풍선초는 지난 가을에 우리가 씨 받은것으로 모종냈고 금낭화는 누군가가 씨을 줘서 모종냈다. 입하에 각종 채소 모종 심으면서 이놈들도 같이 심었다. 꽃이 필지는 모르겠다. 보통 씨 받아서하면 잘 안되던데..

조마간 필거같다. 주 2회내려가야하나... 딱 맞춰야 이뿐거 볼텐데... 꽃이 얼마나 화려하면 향기가 얼마나 좋으면 벌 나비 뿐아니라 개미까지 난리나는 작약이다. 꽃피면 동네 작약 다 찍어서 한번 올려볼란다!!

꽃도 모종해야 된다는거 이제야 알았다. 작년에 심은 풍선초 모종냈고 어디서 왔는지 모를 금낭화 모종이다. 올해 뒷마당에 심을 꽃모종이다. 올해는 여러가지 꽃씨받아서 모종내 볼 생각이다.

단호박 같다.. 정확하지는 않고.. 일단 심어봐야 알것같다. 그냥 호박인지 단호박인지... 열매마도 심는다. 뿌리도 먹고 열매도 먹고 ㅋ 그외 호박과 옥수수 수세미는 모종사야겠다 모종 낼려고 씨 뿌렸는데 실패다.

우리에게 배정될 토종 고추가 있을 지나 모르겠다. 몇개라도 심었으면 한다. 가지는 많이 심을 예정이다. 넘치고도 남는다. 가지는 잘 달려서 많이 신어야한단다. 씨도 겁나게 많이 뿌렸고 발아율도좋다. 모종 남길수도없고 그냥 심어야한다.

5월 5일 입하까지 기다리라해서... 기다리기로했다. 5월5일 에 심을 모종 1번 작두콩이다. 콩나물 시루에서 1차로 싹 티우고 모종판에 심은 놈이다. 진짝 크다 일반 콩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ㅋㅋ 아직 떡잎도 안나왔는데 대가리만 들었는데 심어될까 모르겠지만... 일단 가져가본다.

산수유 꽃이 막 지면서 어린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둘이 이루는 조화가 장난 아니다. 손이 똥손이라 사진이 다 담아내지를 못했다. 다음주부터는 연산홍과 철죽이 피기시작하면서 마당이 온통 연산홍 철죽으로 물들것같다. 뒷마당 울타리에 밥풀꽃이 올해는 영 기를 못편다. 가을에 벗나무 가지좀 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