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230212 한식에 사용할 소주 내렸다.

한량이 되고싶다 2023. 2. 15. 14:41

소주 내렸다.

증류기는 아이들이 생일선물로 해줬다.

전기로 증류하는 방식이라 증류방식은 간단하다.

온도설정도 없다. 그냥 한가지 방법이다.

처음 증류기오면 간단한 조립해서 물 넣고 한번 증류한다.(청소)

다음 증류기 막걸리 찌꺼기 들어가지 않게 살살 맑은 술만 넣는다.

4L넣고 전기 스위치 켜고 증류하면 된다.

처음 나오는 것은 소주잔으로 하나 정도 받아서 버리는 것만 지켜주면된다.

총 4리터 넣고 700ml생산하는 방식으로 했다.

증류할 막걸리는 총 12L

3번나눠서 증류했다.

각 증류할때마다 처음으로 나오는 소주잔 한잔 분량은 메탄올양이 많아 버린다.

이후 약 700ml정도 받으면 좋은 소주가 나온다는데

처음해보는 것이라 양을 가늠하지 못했다.

첫번째 들어간 4L에서 약 1L를 받았다.

도수는 40도

다 받았더니 맑은 소주가 나오긴 했는데 약간의 모주향이 나는것 같다.

일단 병입하고..

두번째것은 700ml받아 병입했다. 60도와 50도짜리 두병이 나왔다.

이후 350ml정도 더 받았는데 약 30도짜리가 나왔다.

세번째것은 55도 짜리 700ml 나오고 (좋은술^^)

350ml짜리 30도가 나왔다. (집에서 마실술,,)

나머지는 모주로 만들어 마신다고도 하는데 만들어 봤는데 영 아니다.

아깝지만 그냥 버리는 것으로..

이제 한식때가지 숙성하고 한식에 마실 예정이다.

 

 

** 40도와 그 아래 도수를 다시 2차로 내렸다.

도수도 도수지만 모주에서 나는 특이한 향때문에 맘에 들지 않아

약 1.5L넣고 다시 2차 증류를 했다.

도수가...60도짜리 약 1L생산!!!!

모주냄새가 나는 것이 확실하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