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이었다.
결과는 만족했다.
단...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점은 쌀 씻는 과정(약 100번정도 맑은 물 나올때까지)을 생략한다라는 것과
고두밥만드는 과정이 생략된다라는 것...
즉석밥자체가 쩌서 나온 밥이라 가능한거 같다.
양이 약 2병정도의 분량으로 작다라는 것이다.
막걸리 담아보신분들은 알것이다. 쌀 씻는것이 얼마나 중노동인줄..
주모 만들고 고두밥만들고도 생략한다.
그냥 준비된 재료 잘 혼합만 하면된다.
준비물
즉석밥(가격이 좀 저렴한 오뚜기것으로 했다.) 약 1kg
물 1kg
누룩 100g
밥과 물과 누룩의 비율 1:1:0.1 이다.
쌀 버무릴 그릇(볼)
막걸리 넣어줄 항아리 또는 유리병
누룩은... 인터넷에서 사면된다. 주로 1kg씩 판매한다.
일반 가게에는 없고 시골 장터에는 있다. 장날 구경하면서 구매해도 좋다.
물은 생수 사용하면좋다.가능하면 싼걸로...
유리병은 아무거나 사용하면된다. 뚜껑있는것으로
항이리가 있으면 더 좋다. (뽀대난다. ㅋㅋㅋ)
볼을 알콜로 소독하고 물로 씻어낸다.
항아리또는 유리병도 알콜로 소독하고 물로 씻어낸다.
볼에 물과 즉석밥과 누룩을 넣고 밥이 완전이 떨어질때까지 잘 썩어준다.
항아리에 넣고 뚜껑은 닫지 말고 손수건으로 덮어 놓는다.(고물줄 밴드필요)
하루에 두번 이틀정도 잘 저어준다.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고
면도등으로 걸러서 막걸리만 병입한다.
위 사진은 면보에 걸르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다른 사진이다.
이런 방법으로 걸러주면 된다.
병에 넣어 한달정도 냉장고에 넣어준다.
이 후숙과정이 있어야 맛이 난다.
후숙과정없이 마시면 밍밍하고 맛이 없다.
2월 28일에 담궈서
4월 8일에 마셨더니 맛이 올라왔다.
도수는 높지 않다. 약 10도 정도 나오는것 같다.
보통의 막걸리는 담궈마시면 약 15도 나오는데 도수는 떨어져도 맛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
색은 다른 막걸리에비해 약간 연한 색이다.
왼쪽이 즉석밥 막걸리 오른쪽이 일반 막걸리
막걸리는 쉽게 담궈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 권한다.
해외에서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다.
다만 즉석밥(햇반, 오뚜기밥등등)이 가격이 좀 있다는 것이다.
가격생각하면 그냥 막걸리 사마시는 것이 제일 싸다.
다만 본인이 만든 수제 막걸리라는 것과
일반 막걸리와는 전혀다른 (솔직히 레벨이 다르다 ㅋㅋ)
막걸리라는것이다.
간단하니 한번씩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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