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심은데 풀나고 뭘 심어도 풀난다.

고추 3판 건조기에넣고 토마토좀 따고 풀베고 배추자리좀 만들고(옆집 형이 ㅎ) 해잠깐들어간 틈에 고추밭에 약좀 주고 했더니 30분도안되서 비온다 ㅠㅠ 약은 수요일쯔무다시 주는거로... 노각은 두 집에서 10개쯤 줬다. 내 노각 좋아는 하지만 이건 넘 많다. 다음주에 또 주실텐데 ㅎㅎ

토마토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한 양은 잘 모르겠으나 일단 다 먹을수없어 소스만든다. 가정에서 쓰는 중간정도의 채반으로 3개정도의 양이다. 밭에서 30분정도 딴것이다. 씻어서 벌레먹은거 터진거 골라내고 큰채반 하나 중간채반하나 정도의 양이다. 양파 큰거로 4개 마늘 한웅큼 소금 적당량넣고 믹서기에간다. 큰 곰솥으로 하나나왔다. 중불에 양 3시간 졸이면 2/3정도로 준다. 병 알콜소독하고 넣어놓으면 한 3개월위서 6개월 거뜬하다.

고추가 망가지고있다. 이번비에 아주 많이 망가졌다. 그래도 나리는 여전히 예쁘고 수확은 우리집과 조카 손주들 먹을 만큼 나온다

이제 여름 꽃시작이다. 백합은 향이 온집안에 장난아니다. 해바라기는 시작이고 백일홍은 가을까지 갈 예정이다. 청개구리는.... 우리밭에는 약 안해서 뱀 있는데..위험한데 ...

이번주에 한일은 약준거밖에 없다. 비룓 줘야하는데 준비된 비료가 액비밖이 없다. 비가 이리도 많이 왔으니 액비는 줄수없고 비와 비 사이에 잠깐 짬 날때 약 줬다. 약은 마요네즈와 em효소 혼합약이다. 고추밭 진딧물과 오이 가지에 충잡을 생각으로 만든 농약이다. 마요네즈 200g정도에 em효소 2L물 20L혼합해서 분무기로 준다. 마요네즈는 슈퍼에서 구입하고 em효소는 막걸리 만들 나온 쌀뜬물과 효소원액과 설탕을 혼합하여 만들었다. 물론 주민자치센터나 구청에 가면 무료로 배포한다. 효과는 일반 농약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지지만 벌레 퇴치용으로는 적합하다. 특히나 선녀벌레는 효과가 있다.

코끼리마늘캤다. 옆집 조금 수녀원 수녀님들께 조금 나누고 우리도 조금 먹고 알단 좀 일주일가량 말리고 옥수수는 2주 기다려보고 가지는 다음주에 토마토는 2주더 기다리고 고추는 다음주에 3번째줄넣자!

다음주에 비온다고해서 좀 일찍 캤다. 마늘과 더불어 수확양이 적다. 연작때문인지 기후변화 때문인지 확 줄었다. 꽃도 많이 안폈다. 전같으면 꽃 따줬을 텐데 올해는 꽃도 안따줬다. 올해 이 밭에 집 지을 예정이니 이쥐 텃밭의 규모도 확 줄을 것이다. 겨우 겨우 우리 먹을것 정도만 심을 예정이다. 나머지 두줄은 사촌동생이 아이들과 체험학습할 예정이라 놔뒀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다 못 캤다. 오전에 매실작업으로 이미 지친 몸이라. 주중에 하루 더 내려오기로 기약하고 오늘은 마늘 절반만 캤다. 우리집 밭은 잡초에 마늘 양파 캐기가 적당한 상태가 아니라 예초기로 풀부터 처냈다. 마늘 판매용이ㅜ아니고 우리집 먹을거라 모양이 필요없다. 그냥 마늘만 먹으면 된다. 그나마 쉬운 양파부터 적양파 100개 그냥양파 100개 올해는 알이 작다. 중간에 풀 뽑는거 한번 놓친게 타격이 큰거같다. 마늘은...멀칭 걷어내면서 삼지창으로 땅 파면서 캔다. 우리집 농사중에 제일 힘든 작업이다. 비오고 구름이라고해서 작업 시작했는데 해만 쨍쨍하다. 그래도 어쩌냐 오늘 밖에 시간 없는데...캐야지... 절반 7접 정도 캐고 정리했다. 나머지는 화요일 쯤 캐는걸로...

아침 8시부터 2시간동안 매실따서 청 담궜다. 매실은 옆동네 외삼촌밭에있는 매실나무에서 땄다. 올해는 우리것~ 약 30kg따고 썩은거 벌레먹은거 골라내고 잘 씻어내고 말려서 설탕도 30kg사고 매실과 서탕을 1:1 비율로 담궈서 항아리에 넣고 100일 기다리면 된다. 중간에 개복숭아 3kg 더 따서 개복숭아 청도 담았다. 개복숭아는 그냥 지가 알아서 마당에 뿌리내리고 크고있는 놈에서 .... 오전일과 마무리했다. 오후에 마늘 캐야하는데 이미 지쳤다. ㅠㅠ

몇년전에 씨뿌린거 이제야 자리 잡았다